경제life

엔화 투자 수익률 공개합니다

서울쥐 2022. 9. 1. 22:29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이 글은 투자를 하도록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2019년도 코로나와 함께 모든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한때 투자 열풍이 불기도 했다.

물론 현재도 마찬가지로 ~ing중이다

나 역시 이때 기점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지며 지금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있다


오늘은 최근에 투자했던 환투자에 대해 설명? 아니 경험을 적어보고자 한다

환투자에 설명하기에 앞서 이해해야만 하는 부분이 있다

환율은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각 국가 간에 돈의 가치가 매시간마다 변하기 때문에 내가 사려고 하는(매수) 국가의 돈의 가치가 어떻게 될지를 꼭 체크해야 한다.
-물론 교환하려고 하는 돈(내가 소유한 통화, ex) 원화)의 가치도 꼭! 체크
앞서 설명했듯이 상대적이기 때문!!

최근에 환전했던(매도) 통화(돈)는 '엔화'이다

최근 1년의 추이를 보면 엔화 100엔당 한화로 1천 원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3개월 동안 많이 떨어진 걸 볼 수 있다.

떨어진 이유를 알기 위해선 국제정세(배경)를 알아야 한다

미국은 코로나 이후 막대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했다. (돈을 찍어냈다는 뜻)

또한 금리를 내려 역대 최저금리를 유지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어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키웠다.
-금리를 낮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고 흘러 들어간 유동성은 자산 가격을 키웠다

그럼 이쯤에서 이걸 왜 알아야 돼? 의문을 가질 것이다.
-통화는 그 나라의 정책과 무관하지 않기에 알아야 한다

유동성이 언제까지 계속 유지될 수는 없다. 앞서 말했던 인플레이션으로 실물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기 때문!!

경기가 어려울 때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 어느 정도 급한 불이 지나가면 다시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과정이 반드시 따라간다. 언제까지 돈잔치가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을 살펴보면 제로금리라 불리던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를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유지해왔다.
그러다 22년이 들어서서 조금씩 올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에 와선 2.5% 수준에 이르렀다.
에게? 그것밖에 안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거다
-앞으로 빅 스텝 가능성이 매우 높음(더 올릴 거야... 이러다 다 죽어..)

오늘은 엔화 투자에 대한 경험을 설명하는 만큼 배경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겠다

금리가 오르는 시기라는 건 앞선 설명에서 이해할 수 있을 건데 그게 환율과 무슨 관계야?라는 의문이 떠오를 거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월급으로 일본(엔화), 미국(달러)을 놓고 뭐를 가져갈래?라고 하면?
여러분의 선택은?? -나는 달러!!

똑같은 금리가 유지가 된다면 달러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각국에 통화정책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이후 디플레이션으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부양정책을 펼쳐왔다(아베노믹스) 하지만 여러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본은 엔저를 인위적으로 유도하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기 위해 강한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위와 같은 배경으로 엔화는 가파르게 떨어졌고 현재에 왔다. 한국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맞춰 천천히 금리를 올리고 있는 실정,,,(살려줘...) 금리를 올린다는 건 그 나라의 통화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엔화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거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엔화를 매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엔화를 매수했을까?

엔화를 공부하다 보면 재밌는 점이 많다. 엔화는 안전한 통화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려워질 때마다 엔고 현상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지금은 또 그렇지도 않음, 이건 나중에 설명하겠다)

위와 같은 특징(엔고 현상)으로 어느 정도 헷지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금 담아보았다


항상 분할매수의 중요성을 알기에 두 번에 걸쳐서 매수해 보았다.

이후 이때가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요인이 발생하는데

미국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기 때문에 주변국인 일본, 한국 등은 긴장상태였다.
-물론 난 일하고 있었지만,,ㅠ

그 이후에 엔고 현상이 딱!

저 때 부랴부랴 환전(차익실현)했다. 이걸 위해 참아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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